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작년부터 선발승을 꼭 하고 싶었다."
KIA 홍건희가 10일 잠실 두산전서 6이닝 4피안타 1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생애 첫 선발승을 거뒀다. 90개의 공으로 6이닝을 막아내면서 생애 최다이닝, 최다투구, 생애 첫 퀄리티스타트도 동시에 기록했다.
홍건희는 "작년부터 꼭 선발승을 하고 싶었다. 드디어 하게 돼 기쁘다. 개인적으로 기쁘지만, 팀이 중요한 상황서 임시선발로 나와 거둔 승리라 더욱 뜻 깊다. 경기에 나서기 전부터 매 이닝 집중해서 막자는 생각을 했다. 최근 타선이 좋아 경기 초반에만 버티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 더욱 집중했다"라고 돌아봤다.
끝으로 홍건희는 "(백)용환이 형 리드가 좋아 믿고 던졌다. 경기 초반 야수들이 수비에서 도와줬고 타선에서도 점수를 내줘 경기를 편하게 풀었다. 아직 정식선발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매 상황에 맞게 투입되는 대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홍건희. 사진 =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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