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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여자친구의 신곡 '너 그리고 나'(NAVILLERA)가 베일을 벗었다. 더 빠르고 더 애절해졌다.
11일 0시 전격 공개된 '너 그리고 나'는 여자친구 신드롬의 일등공신 이기, 용배 작곡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곡이다.
소위 전작들의 '학교 3부작' 이후 처음 선보이는 곡이라 곡 콘셉트부터 관심이 쏠렸는데, 여전히 사랑에 빠진 소녀의 심정을 노랫말에 녹여내 감성은 유지했다. 뮤직비디오에선 학교를 연상하게 하는 교복 스타일 대신 발랄한 소녀 스타일로 '학교 3부작'과는 차별화를 꾀했다.
노래는 지난 히트곡들보다 가장 빠르게 몰아친다. 하이라이트까지 다다르는 구간도 상당히 가파르다.
노래가 시작된 지 겨우 32초 만에 '나비처럼 날아 나나나 나빌레라' 구간에 진입해 긴장감을 높이고, 47초에 곧바로 '새롭게 시작해 볼래 너 그리고 나 사랑을 동경해' 구간으로 돌입하며 쉴 틈을 주지 않는다.
특히 올초 히트한 '시간을 달려서'와 비교해보면 '너 그리고 나'의 속도감이 얼마나 높아졌는지 극명하게 대비된다.
당초 '학교 3부작'으로 기대감이 워낙 높아진 탓에 '너 그리고 나'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의문을 갖는 시선들도 있었으나 결과는 일단 성공적이다. 네이버뮤직, 멜론, 엠넷, 벅스, 소리바다 등 주요 차트 1위를 휩쓸며 우려를 종식시켰다.
[사진 = '너 그리고 나'(NAVILLERA) 뮤직비디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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