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그룹 JYJ 겸 뮤지컬배우 김준수가 원캐스트에 대한 속내를 전했다.
김준수는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된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제작발표회에서 "'데스노트' 원캐스트 때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또 처음 해보는 경험이었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근데 사람이 또 그런 것 같다. 그 때 힘들었던 만큼 끝내고 나니까 뭔가 짜릿함이 있었다"며 "물론 그 짜릿함 하나 갖고 감히 선택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정말 남다른 각오로 임해야 되는 것이다. 그만큼 책임감이 정말 몇배로 들게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근데 그 때 시작했던 그 때 그 마음과 똑같은 것 같다. 꼭 원캐스트를 하고 싶어서 했던건 아니었지만 여러가지 여건상 원캐스트 제안을 받았고 물론 처음에는 고민을 많이 했다"며 "처음에는 흔쾌히 대답이 나오진 않았다. 나름대로 두세달을 하면서 매일 학교 가는 기분으로, 가야 한다는 생각에 여러가지 마음들이 교차했었다"고 말했다.
또 "이번에도 원캐스트를 제가 계속 미루다가 바로 확정을 지은건 아니었다. 근데 '이번에도 도전해보자' 그런 마음을 먹게 했던건 역시나 좋은 극에 좋은 연출진들이 함께 했고 무엇보다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하게 돼서였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내가 혼자 극을 이끌어 나가는 상황이라면 감히 원캐스트는 생각지 못할 것 같은데 박은태 형, 최재웅 형, 이번에 함께 하게 된 홍서영 배우와 그 외의 많은 좋은 분들이 함께 하게 됐다"며 "앙상블 분들도 다른 극에서 극찬 받는 분들이 있어 초호화가 됐다는 소식을 듣고 '데스노트' 할 때의 기분으로 다시 해보자고 용기를 내서 원캐스트를 다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오스카 와일드의 장편 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새롭게 재해석한 창작 뮤지컬로 귀족 청년 도리안이 초상화와 영혼을 바꾸고 영원한 아름다움을 얻게 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은 작품. 김준수, 박은태, 최재웅, 홍서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9월 3일부터 10월 29일까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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