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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호란이 미술 실력을 뽐냈다.
11일 오전 SBS 파워FM '호란의 파워FM'에서 호란이 생방송 도중 직접 그린 국민남동생 유승호의 초상화가 공개됐다.
'지치고 피곤한 월요일 아침, 기운 나게 하는 것'에 관해 얘기를 나누던 중, 한 청취자가 '유승호씨 얼굴을 보면 기운이 난다. 휴대폰 배경화면도 유승호다'라는 문자를 보내왔고, 이를 본 호란이 그 자리에서 직접 유승호의 얼굴을 그렸다.
평소에도 보는 라디오를 통해 청취자들과 필담을 나눠온 호란은 이날도 실시간으로 오는 질문이나 문자반응을 일일이 살피며 방송을 진행했고, 자신이 그린 그림을 보는 라디오 화면에 보여주며 "누구게요?"라며 소통을 꾀했다.
DJ 호란은 그 동안 조세호, 김준현, 손담비, 한석규, 문어, 소고기 스테이크 등 청취자의 문자와 연관된 사물, 떠오르는 연예인을 생방송 도중 즉석에서 그려왔다.
직접 그린 그림으로 청취자들에게 퀴즈를 내는 등 자상하고 다정다감한 디제이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사진 = SBS 파워FM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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