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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다이나믹듀오가 단독 콘서트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다.
다이나믹듀오가 11일 오후 V앱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DYNAMIC DUO #DDDD’를 통해 ‘2016 다이나믹듀오 단독 콘서트’를 살짝 공개했다.
이날 방송은 단독 콘서트 프리뷰 형식으로 진행됐다. 다이나믹듀오는 최자와 개코가 함께 작곡, 작사에 직접 참여한 ‘해뜰때까지만 (Girl)’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날개뼈 (Hot Wings) (Feat. 효린 of Sistar)’로 분위기를 이어 나갔다.
개코는 “항상 관중들 앞에서 노래만 하다 화면을 보며 노래를 하려니 웬만한 공연보다 떨리고 긴장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다담주 23일부터 다이나믹듀오가 3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한다”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다이나믹듀오의 장난기도 엿볼 수 있었다. 네티즌들의 댓글을 보던 중 개코는 “되게 오늘 가슴이 설리설리해요”라는 글을 읽었다. 이에 최자는 “그거 왜 읽어”라며 민망해 했고, 개코는 “올려주셔가지고”라고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
또 ‘야유회’를 부르고 난 후 최자가 욕을 빼니 가사가 하나도 없다고 토로하며 “평소에는 (가사와 달리 욕을 하지 않고) 되게 젠틀하고 스윗한 편이지 않나”라고 말하자 개코가 “누구한테 그렇게 스윗해요?”라며 최자와 열애 중인 설리를 에둘러 언급해 폭소케 했다. 이후 최자는 “왜 그래요”라며 민망해 한 뒤 “태연한척 하느라 힘든데”라고 실토해 웃음을 더했다.
입담뿐 아니라 실력도 한껏 엿볼 수 있는 콘서트 프리뷰였다. 다이나믹듀오는 전체방송가인 V앱에 맞게 가사를 수정해 노래를 선보였다. 또 국내 최초 실시간 피처링도 시도했다. ‘야유회’에서 최자가 랩을 하면 개코가 실시간으로 피처링에 도전한 것.
노래에 앞서 개코가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시고 즐겨 달라”, 최자가 “저희가 이거 하다 망하면 그냥 야유해주시면 됩니다”라고 말했지만 성공적 무대를 꾸몄다. 이와 함께 하비 프로젝트로 최자와 호흡을 맞춘 프라이머리 그리고 크러쉬와 함께 한 무대를 선보이는 등 귀가 즐거워지는 노래들로 콘서트를 기대케 했다.
한편 다이나믹듀오는 오는 23일과 24일 서울을 시작으로 7월 30일 부산, 7월 31일 광주, 8월 5일 대전, 8월 6일 대구까지 5개도시 대규모 전국투어를 개최한다.
[사진 = V앱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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