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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의 여정이 9개월여 만에 막을 내린다. '슈가맨'의 선장으로 개그맨 유재석, 프로듀서 유희열과 호흡을 맞춰 온 윤현준 CP가 '투유프로젝트'의 첫 번째 시즌을 회고했다.
12일 시즌 최종회 방송을 앞두고 윤현준 CP는 마지막 편집 작업에 여념이 없었다. '슈가맨'은 시즌이 시작되기 전부터 유재석의 JTBC 첫 진출작으로, 또 과거 KBS 2TV '해피투게더'의 쟁반노래방, 프렌즈 열풍을 일으켰던 유재석과 윤현준 CP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 작품이었다. 당연히 윤 CP에게도 '슈가맨'은 특별한 작품일 수밖에 없다.
먼저 윤 CP는 종영소감을 묻는 질문에 "특별할 건 없다. 그저 잘 끝나게 된 것에 대해 MC와 스태프, 슈가맨, 시청자 모두에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젠 다음 프로그램이 무엇이 될 지 고민을 많이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윤 CP의 말처럼 시청자들의 관심사 중 하나는 그의 차기작이다. '슈가맨'을 이을 '투유프로젝트'의 새로운 프로젝트만큼이나, JTBC의 대표 웰메이드 예능시리즈인 '크라임씬'의 세 번째 시즌을 기다리는 시청자도 많다. 계획을 묻는 질문에 윤 CP는 "글쎄, 고민이 많이 된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고 되물으며 말을 아꼈다.
윤 CP는 '투유프로젝트'의 미래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그는 "현재로서 다음 '투유프로젝트'에 대해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올해 중 새로운 '투유프로젝트'를 선보이는 것이 내 바람이긴 한데, 바람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고 우선 프로그램에 관한 내용이 나와 봐야 할 것 같다. 또 두 MC와 이야기도 나눠봐야 하는 문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두 MC 중 '투유프로젝트'를 앞으로 하지 않겠다고 한 사람은 없으니 다시 하게 될 것이다"라는 너스레도 덧붙였다.
끝으로 윤 CP는 '투유프로젝트'의 화려한 출발을 알린 첫 프로젝트 '슈가맨'의 새로운 시즌에 대해 말했다. 그는 "'슈가맨2'는 또 다른 슈가맨들을 모실 수 있느냐가 중요한 문제인 것 같다. 포맷은 갖춰진 상황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새로운 슈가맨이다"고 강조했다.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은 12일 밤 10시 50분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의 윤현준 CP.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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