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kt에 또 다시 악재가 생겼다.
kt 위즈 관계자는 12일 "kt 위즈 소속 선수가 지난달 16일 전북 익산시에서 음란행위를 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kt 위즈 소속의 A선수는 6월 16일 오후 4시 익산시 신동의 한 주택가에 자신의 차를 세워두고 음란행위를 했다. 이 때 한 여대생이 경찰에 신고했고 결국 이 선수는 이후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7월초 A 선수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해당 선수가 경찰에 가서 조사를 받은 것이 맞다"며 "2군에서 가족들과 떨어져서 내려가 있다 보니까 이런 일을 저지른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기존 보도에 대해서 해당 선수는 억울함을 표시했다. 기존 기사에는 경찰에 신고한 여대생을 보며 음란행위를 했다고 했지만 구단은 "A선수가 차 안에서 그런 행위를 한 것은 맞지만 그 여성이 대상이 아니었으며 경찰에 가서도 이 말을 했다고 밝혔다. 조서에도 반영 됐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kt는 "구단에서 이 소식을 인지한 것은 오늘 오후 4시쯤이었으며 아직까지 구단 징계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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