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고동현 기자] 박정음이 연일 팀 승리에 공헌하고 있다.
박정음(넥센 히어로즈)은 1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9회 결승타 포함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넥센은 박정음의 결승타에 힘입어 7-5로 승리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박정음은 10일 NC전에서 두 차례 인상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팀 승리 발판을 놨다. 이날 경기에서는 타격으로 자신의 역할을 해냈다. 박정음은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뒤 3회 중전안타를 때리며 첫 안타를 신고했다.
하이라이트는 9회. 양 팀이 5-5로 맞선 9회초 1사 1, 2루에서 등장,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엎치락 뒤치락 승부를 넥센쪽으로 가져오는 한 방이었다.
경기 후 박정음은 "앞 타자 (고)종욱이형과는 승부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와 승부를 할 것이라고 알고 있었다"며 "타석에 들어서기 전 심재학 코치님께서 편안하고 자신감있게 치라고 조언해주셨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전반기 마무리 시점인데 지금까지 내 위치에서 최선을 다 하다보니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말한 뒤 "남은 2경기 잘 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이고 후반기에도 체력관리에 신경 쓰면서 부상없이 팀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넥센 박정음.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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