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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소위 '강남역 껌할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 365일 지하철역을 지키는 껌팔이 할머니, 그녀의 정체는?
서울 시내 지하철역 중에서도 최고 수준의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강남역. 그곳에는 일명 '강남역 껌할머니'라 불리는 유명인사 노인이 있다.
5년 전부터 매일같이 한 지하철역에 출근도장을 찍는 할머니는 1년 내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항상 같은 자리에 앉아 껌을 판다. '며느리가 집 나갔어요. 도와주세요'라는 문구를 걸어놓고 동정심으로 사람들의 지갑을 열게 하고, 하루 종일 정체 모를 말들과 노래를 중얼거리며 한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할머니.
▲ 외제차로 출퇴근하고 고급 빌라에 거주! 알고 보면 재력가?
할머니에 대한 소문은 무성하다. 초라한 행색으로 지하철역에서 껌팔이를 하고 있지만 알고 보면 외제차와 고급 빌라를 소유한 엄청난 재력가라는 것이다.
할머니의 사생활을 추적해 본 결과, 실제로 껌팔이가 끝난 후 외제차에 올라타고 어디론가 사라지는 할머니를 포착했다. 그리고 할머니가 향한 곳은 강남의 고급 빌라촌. 게다가 외제차로 할머니를 출퇴근 시키는 것은 다름 아닌 첫째 아들이었다.
▲ 슬하에 4남매 둔 노모, 왜 지하철역으로 나가야만 하나
아픈 다리를 이끌고 지하철역에 나가 매일같이 껌팔이를 하는 할머니에게는 슬하에 자식들이 있었다. 넉넉하진 않아도 밥은 먹고 살 정도의 경제력은 있다는 할머니의 자녀들.
그럼에도 할머니는 '자식들 뒷바라지'라는 명목으로 매일 지하철역에 나간다. 하지만 자식들은 이런 노모가 걱정되고, 할머니와 자녀들 간의 갈등은 더욱 깊어져만 가는데. 과연 할머니는 껌팔이 생활을 멈출 수 있을까.
13일 오후 9시 30분 방송.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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