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장은상 기자]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이 전반기 수훈 선수로 불펜 투수진 전원을 꼽았다.
김성근 감독은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권혁과 정우람을 포함한 불펜진의 활약을 전반기 최고의 모습이라고 했다.
한화는 전반기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선발진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선수 부상과 외국인 투수의 이탈, 퀵후크 논란 등 여러 내외적인 요인이 동시에 일어나 불펜진이 긴 이닝을 소화할 수 밖에 없었다.
현재 KBO리그 불펜 투수 중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상위 3명은 모두 한화 선수들이다. 1위는 권혁(74이닝), 2위는 송창식(57이닝), 3위로는 정우람(51이닝)이 그 뒤를 잇는다. 이런 불펜진의 활약을 감안해 김 감독은 전반기 최고의 수훈 선수로 불펜진 전원을 이야기 했다.
김 감독은 “전반기 수훈 선수는 불펜진 전원이다. 공을 많이 던졌기 때문에 가장 수고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선발진에 대해서는 “송은범, 윤규진, 이태양이 제 역할을 하기 시작하면서 반전의 계기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김성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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