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장은상 기자] LG 트윈스 류제국이 2회를 버티지 못 하고 조기강판 됐다.
류제국은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0차전에 선발 등판해 1⅔이닝 6피안타 1탈삼진 1사사구 4실점 투구를 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류제국은 올 시즌 15경기에서 5승 7패 평균자책점 4.78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등판인 9일 롯데전에서는 5이닝 7피안타 2탈삼진 4사사구 7실점 투구로 부진했다. 7월 등판서는 아직 승리를 올리지 못한 상황. 팀 위닝시리즈와 개인 시즌 6승을 위해 홈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류제국은 1회부터 흔들렸다. 1사 이후 이용규와 송광민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해 주자를 1,3루에 위치시켰다. 후속타자 김태균에게는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맞았다.
2회에도 위기는 계속됐다. 2사 1,2루 상황에서 이용규와 송광민에게 연속 적시타를 허용하며 또다시 2실점했다.
류제국이 계속 흔들리자 LG는 빠른 투수교체를 감행했다. 류제국은 팀이 0-4로 뒤진상황에서 공을 유원상에게 넘기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유원상이 후속타자를 막아 류제국의 실점은 추가되지 않았다.
투구수는 40개. 빠른볼 최고구속은 144km까지 나왔고, 변화구는 커브와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
[류제국.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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