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고진영이 기분 좋게 1라운드를 시작했다.
고진영(넵스)은 14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 클럽(파72, 662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첫날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고진영은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기록한 오지현(KB금융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지난 4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우승자 고진영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고진영은 첫 홀부터 기분 좋게 버디를 잡아냈다. 13번, 15번 홀 버디 이후 16번 홀 보기로 주춤했지만 17~18번 홀 연속 버디로 감을 찾았다. 이어진 후반 홀 역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추가하며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안신애와 서연정(요진건설)이 5언더파로 공동 3위에 자리했고 장수연(롯데), 김지현(한화) 등 8명의 선수가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박성현(넵스)은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범해 1언더파 71타 공동 34위에 그쳤다.
[고진영.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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