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결승타, 그리고 1200타점이란 영광까지.
NC '호부지' 이호준(41)이 해결사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이호준은 1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시즌 12차전에 6회말 대타로 등장, 2사 2,3루 찬스를 해결하는 좌전 적시 2루타로 팀에 4-3 역전을 안겼다.
NC는 4-3으로 승리, 이호준의 적시타는 결승타로 기록됐다.
또한 이호준은 타점 2개를 추가하고 통산 1201타점을 마크, KBO 리그 역대 3번째로 통산 1200타점을 돌파하는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웠다. 양준혁, 이승엽에 이은 것이라 우타자로는 역대 최초이기도 하다.
경기 후 이호준은 "전반기 마무리를 잘 했고 승리하여 기쁘다. 1,2위간 경기에서 멋진 경기를 한 것 같다. 지난 번에도 두산에게 마산에서 첫 경기를 내주고 2연승을 한 뒤 15연승이란 좋은 결과를 만들었는데 이번에도 좋은 기억을 되살려 후반기 시작도 기분 좋게 이어가고 싶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그는 통산 1200타점 고지를 밟은 것에 대해 "역대 3번째라니 놀랍고 감사하다. 아직 이 기록이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계속 뛰면서 이 기록을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더 많은 기록을 쌓을 것임을 자신했다.
[이호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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