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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서 활약 중인 미드필더 스벤 벤더(27)가 와일드카드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합류한다.
독일 지역지 루르 나흐리히텐은 15일(한국시간)“독일올림픽대표팀이 벤더의 와일드카드 차출을 도르트문트 구단에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벤더와 함께 도르트문트 수비수 마티아스 긴터(22)도 올림픽에 출전한다. 이 매체는 “도르트문트가 벤더와 긴터 없이 새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벤더는 손흥민의 레버쿠젠 시절 동료였던 라스 벤더의 쌍둥이 동생이다. 그는 만능 수비형 미드필더다. 상황에 따라선 센터백까지도 소화가 가능하다. 긴터도 마찬가지다. 센터백과 풀백을 모두 볼 수 있다.
둘의 합류로 독일은 한 층 강력한 전력을 구축하게 됐다. 특히 경험 많은 벤더는 어린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반면 독일과 한 조에 속한 한국에겐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한국은 독일, 멕시코, 피지와 함께 C조에 포함돼 있다. 상위 2팀에게만 주어지는 토너먼트 진출권을 확보하기 위해선 독일전에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
한편, 한국은 8월 8일 독일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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