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시우가 셋째 날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김시우(CJ오쇼핑)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앨라배마주 오펠리카 RTJ 그랜드 내셔널 코스(파71, 730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바바솔 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 3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경기가 기상악화로 중단된 가운데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무려 32계단 뛰어 오른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13번 홀까지 16언더파 단독 선두에 올라 있는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와는 6타 차.
김시우는 2번 홀(파3)과 3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이후 12번 홀(파3)부터 버디 행진을 재개했고 13번 홀(파5), 15번 홀(파4), 16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이동환(CJ오쇼핑)은 17번 홀까지 중간합계 5언더파 공동 49위에 위치했고 리우올림픽 남자 국가대표 감독 최경주(SK텔레콤) 역시 18번 홀을 남겨뒀다. 순위는 중간합계 4언더파 공동 63위.
[김시우.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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