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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다저스가 2연패를 기록했다.
LA 다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5-6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2연패를 기록, 시즌 성적 52승 42패가 됐다. 애리조나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40승째(53패)를 챙겼다.
초반부터 애리조나 흐름이었다. 애리조나는 1회말 1사 이후 마이클 본과 폴 골드슈미트의 연속 안타로 1, 3루 찬스를 잡았다. 제이크 램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애리조나는 브랜든 드루리의 2타점 2루타로 3-0까지 달아났다.
애리조나는 3회와 5회, 7회 1점씩 뽑으며 6-0까지 벌렸다.
7회까지 한 점도 뽑지 못한 다저스는 8회부터 반격에 나섰다. 8회 저스틴 터너의 투런홈런으로 반격에 나선 다저스는 9회 코리 시거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더 만회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이어진 1사 2, 3루 찬스에서 터너가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5-6, 턱 밑까지 추격했다.
이후 1사 1, 3루를 만들며 동점은 물론이고 역전 기회까지 만들었지만 더 이상의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고개를 떨궜다.
다저스 선발로 나선 마에다 켄타는 4⅓이닝 7피안타 5탈삼진 1볼넷 5실점에 그치며 시즌 7패(8승)째를 당했다. 평균자책점도 2.95에서 3.25로 올라갔다.
타선에선 시거가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터너가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마에다 켄타.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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