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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정준하가 급식 없는 방학, 배고픈 아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선행에 나섰다.
18일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은 "정준하와 함께 방학 기간 급식이 없어 끼니를 거르는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사랑의 도시락을 제공하기 위한 '정준하의 정(情)주는 도시락'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랑의 도시락은 결식아동 및 독거노인에게 최소한 하루 한끼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됐다. 월드비전 사랑의 도시락 나눔의 집에서 직접 조리한 따뜻한 도시락을 1식 3찬, 주 5일 배달한다. 방학기간 식사를 굶거나 부실한 식사로 결식, 영양 불균형 등의 어려움에 놓인 아이들은 약 38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번 캠페인은 그런 아이들에게 사랑의 도시락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준하는 "요즘에도 이렇게 끼니를 걱정하는 아이들이 많다는 게 정말 마음 아프고 안타깝다"며 "이번 캠페인과 사랑의 도시락을 통해 아이들이 방학을 방학답게 보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얘기했다.
월드비전 어호선 마케팅부문장은 "방학이면 급식이 없어 끼니를 거르거나 인스턴트식품 등으로 때우는 아이들이 약 38만 명이 이른다"며 "그런 아이들의 온전한 방학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정준하에게 감사하며 더욱 많은 분들이 함께 '정'을 나눠주시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정준하. 사진 = 월드비전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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