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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김영철의 연예계 생활이 위기에 몰렸다. JTBC '아는 형님'의 시청률이 급상승하고 있다.
16일 밤 방송된 '아는 형님' 33회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유료가구 기준으로 전국 시청률 3.728%, 수도권 시청률 5.1%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무려 6.5%까지 올랐다. 이는 '아는 형님'의 역대 최고 시청률이다.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방송인 전현무의 '나를 맞혀봐' 코너였다. 전현무는 "2006년 KBS 아나운서 입사 당시 처음 했던 개인기는?"이라는 문제를 냈고, 개그맨 이수근은 "그 당시 가장 인기 있었던 개인기"며 의미심장한 힌트를 줬다. 정답은 이수근의 레전드 콩트인 '고음불가'였다.
'아는 형님'의 시청률 상승으로 위기에 몰린 것은 멤버 김영철이다. 지난해 시청률 3% 달성 공약으로 '하차'를 내걸었던 김영철은 16일 방송에서 "이름을 바꿔 '감영철'로라도 출연하겠다"며 질척대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김영철은 "5% 달성 시 '아는 형님'을 포함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고 공약을 번복했다. 하지만 공약을 내건지 한 회 만에 수도권 시청률은 이미 5%를 넘어섰다.
[김영철.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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