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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2016 지산 밸리록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이하 밸리록)’ 개최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총 4개의 스테이지별 라인업과 함께 매력 포인트를 짚어본다.
록부터 힙합, 알앤비, 일렉트로니카 등 다양한 장르에서 가장 뜨거운 국내외 70여팀이 출연하며 ‘라인업 끝판왕’이라는 별명을 얻은 밸리록은 메인 스테이지인 빅 탑 스테이지, 감성과 다양성을 담은 그린/레드 스테이지, 한국 대중음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튠 업 스테이지’까지 총 4개로 구성, 운영된다.
◆ 빅 탑 스테이지(Big Top Stage): 레드핫칠리페퍼스, 제드, 디스클로저, 김창완 밴드, 국카스텐
기존에 라디오헤드(Radiohead), 뮤즈(Muze), 오아시스(Oasia), 푸파이터스(Foo Fighters) 등이 올랐던 무대로, 밸리록 관객들의 시선강탈 아티스트들의 무대인 빅 탑 스테이지(이하 빅탑)는 22~24일, 3일간의 헤드라이너인 레드핫칠리페퍼스(Red Hot Chili Peppers)와 제드(Zedd), 디스클로저(Disclosure)가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열광시킬 예정이다.
해외 ‘거물’ 아티스트들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굵직한 뮤지션들이 출격한다.
산울림의 음악적 감각과 정통성을 계승, 한국 록음악의 원척적 사운드를 구현해 내며 세대를 넘어선 지지를 받고 있는 김창완(with 김창완밴드),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대장이 된 하현우가 이끄는 국카스텐, 최근 정규 4집 앨범 ‘내 사랑에 노련한 사람이 어디 있나요’를 발표한 장기하와 얼굴들, 한 번만 들어도 중독되는 음악으로 대한민국 대세 밴드가 된 혁오 등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카리스마 넘치는 에너지를 뿜어낼 계획이다.
◆ 그린 스테이지(Green Stage): 이소라, 김사월X김해원, 트래비스, 트로이 시반
그린스테이지에서는 감성 충만한 뮤지션들의 무대들이 준비돼 있다.
데뷔 이래 처음 록음악 페스티벌 무대에 서는 대한민국의 독보적 여성 보컬리스트 이소라는 영혼까지 사로잡는 아름다운 발라드부터 강렬한 록까지 어디서도 만날 수 없는 압도적인 무대로 밸리록 관객들의 감성을 200% 채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싱어송라이터 김사월과 김해원으로 구성된 인디신의 가장 뜨거운 주인공 김사월X김해원도 ‘대한민국 포크의 미래’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감성 충만 무대를 선보일 것이다.
또한 현재 훈훈한 외모에 감수성 넘치는 음악으로 ‘팝의 어린 왕자’라고 불리는 트로이 시반(Troye Sivan)과 티건 앤드 사라(Tegan And Sara)가 톡톡 튀는 사운드와 유니크한 무드를, 브릿팝 밴드의 대표 아티스트이자 한국인이 사랑하는 영국 밴드 트래비스(Travis) 역시 서정적이며 감성적인 사운드로 밸리록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 레드 스테이지(Red Stage): 피아, 노라조 메탈, 쇼미더머니X언프리티 랩스타 출연진들
자정이 가까워지면 시작되는 레드 스테이지는 록, 힙합, 일렉트로니카 등 다양한 장르의 열정과 함께 ‘뮤직 스피릿’이 분출되는 무대가 릴레이로 이어진다.
대한민국 뉴 메탈의 대표주자 피아(PIA), 록스피릿으로 다시 태어난 노라조 메탈(NORAZO METAL)이 록 사운드 가득한 광란의 무대로 관객들을 이끌고, 이어지는 지코, 베이빌론, 딘 등 현재 대중음악씬을 이끌고 있는 힙합, 알앤비 젊은 뮤지션들이 총출동, 뜨거운 열정 무대를 더한다.
또 국내 최초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엠넷 ‘쇼미더머니5’ 최종 우승자 래퍼 비와이, 화제의 출연자 씨잼, 레디, 서출구를 비롯해 ‘언프리티 랩스타2’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히로인 헤이즈와 트루디까지 한국 힙합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래퍼들이 열정적인 무대를 꾸민다.
한국 힙합씬의 보물들을 소개하는 국내 대표 힙합 프로그램 ‘쇼미더머니5 X 언프리티랩스타2’의 무대는 3일의 페스티벌 기간 중 절정을 향해 달려가는 23일 토요일 늦은 새벽 ‘레드 스테이지’를 찾은 2030 밸리록 관객들의 불타오르는 밤을 완성할 예정이다.
◆ 튠 업 스테이지(Tune Up Stage): 데이비드보위, 프린스, 신해철 등 헌정할 ‘튠업 슈퍼 밴드’, 이채언루트, 해리빅버튼
CJ문화재단에서 지원하는 튠업 스테이지는 한국 대중음악의 미래를 담보할 주목할만한 젊은 뮤지션들의 총출돌하여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바이올린, 베이스와 함께 강이채의 감성 보이스가 빚어내는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을 선보이는 이채언루트, 거침없이 질주하는 하드록 밴드 해리빅버튼, ‘여자 자이언티’이자 천재 싱어송라이터 수란(SURAN), ‘슈퍼스타K’ 출신의 록밴드 버스터리드, 2014 CJ아지트 튠업 우승자 남메아리 밴드 등 개성 넘치는 다양한 팀들의 음악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코어매거진, 아시안체어샷, 마호가니킹, 남메아리, 블락스 등 총 7개 팀의 12명의 멤버가 모인 '튠업슈퍼밴드'는 어스윈드앤드 파이어(Earth, Wind & Fire)의 리더 겸 보컬 모리 화이트(Maurice White), 데이비드 보위(David Bowie), 비비킹(B.B.King), 프린스(Prince), 신해철 등 안타깝게 떠난 동서양의 슈퍼 뮤지션들을 기리는 헌정 무대를 준비하며 뜻 깊은 무대로 밸리록의 한밤의 무대를 수놓을 계획이다.
이처럼 ‘밸리록’은 총 4개의 스테이지를 통한 록, 힙합, 알앤비, 일렉트로니카 등 전 장르에서 큰 음악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최고의 아티스트들의 열정의 무대들은 물론, 다양한 예술가들과의 협업으로 조성되는 아트밸리, 아트 포레스트 등을 통해 예술적 체험과 정서적 휴식까지 전할 계획이다.
한편 ‘2016 지산 밸리록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은 오는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경기도 이천시 지산리조트에서 펼쳐진다.
[사진 = CJ E&M, 마이데일리 사진DB, KCA 엔터테인먼트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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