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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기자] 이대호가 3경기 연속 침묵했다.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1몸에 맞는 볼 2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이대호는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시즌 타율도 .283에서 .280으로 내려갔다.
이대호는 지난 2경기에서 6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특히 전날은 연타석 병살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2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크리스 세일과 만난 이대호는 볼카운트 2-2에서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 결과도 좋지 않았다. 5회말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슬라이더에 속으며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1루를 밟았다. 7회말 2사 1루에서 등장한 이대호는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슬라이더에 맞았다. 2경기 연속이자 시즌 3번째 몸에 맞는 볼.
마지막 타석은 9회 찾아왔다. 팀이 0-3으로 뒤진 9회말 1사 1, 2루 찬스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데이비드 로버트슨의 너클 커브에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시애틀은 9회 2아웃 이후 터진 카일 시거의 적시타와 아담 린드의 끝내기 역전 3점 홈런에 힘입어 4-3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시즌 성적 47승 46패. 반면 화이트삭스는 충격의 5연패에 빠지며 시즌 성적 45승 47패가 됐다.
[이대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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