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대전 시티즌에서 뛰었던 브라질 출신 완델손(27)을 영입했다.
제주는 19일 “브라질 출신 멀티 플레이어 완델손을 영입해 측면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양측 합의에 따라 세부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완델손은 "제주에서 뛸 수 있어 기쁘다. 아직 어떤 역할을 맡을지 모르지만 어느 위치에서라도 제 몫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완델손은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포르탈레자(브라질)를 떠나 대전에 입단했고, 대전이 클래식 하위권에 머물던 지난 시즌 15경기에 출전해 6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리고 올해 대전이 챌린지로 강등된 뒤에도 18경기에 나서 5골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완델손은 172cm, 60kg으로 폭발적인 속도와 왕성한 활동량이 강점이다. 왼발 킥도 좋아 세트피스에도 강점이 있다. 주포지션은 왼쪽 측면 수비지만 대전에서는 왼쪽 측면 공격수와 최전방 공격수도 소화했다.
조성환 제주 감독은 "완델손은 공수에 걸쳐 자신의 존재감을 보일 수 있다"면서 "K리그 적응도 끝낸 만큼 활약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사진 = 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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