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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가자! 리우로!'
한국 선수단이 금메달 10개-종합 10위를 목표로 리우 올림픽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19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6 리우 하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하고 올림픽에서의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결단식에서는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몽규 선수단장,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약 300여 명의 선수단이 참석했으며 문체부 장관의 격려사와 선수단장 답사, 단기 수여식,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각오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
배드민턴 이용대는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올림픽이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라고 말했고 양궁 기보배는 "내가 바라는 것과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같기 때문에 좀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레슬링 김현우는 "한국식 '늪 레슬링'을 보여드리겠다. 걸리면 빠져나오지 못하도록 상대를 괴롭히는 레슬링을 보여드리겠다"고 재치 있는 말을 남겼다. 유도 안창림은 "올림픽에 임하는 부담은 하나도 없다. 평소 하는대로 똑같이 하면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리우 올림픽은 한국시각으로 8월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2일까지 17일 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선수단 본진은 오는 27일 출국길에 오른다.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된 '2016 리우올림픽 대한민국선수단 결단식'에서 선수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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