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X박희순X오만석 '올레', 8월 25일 개봉확정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올레'(감독 채두병 제작 어바웃필름 배급 대명문화공장 리틀빅픽처스)가 8월 25일 개봉을 확정짓고 1차 포스터를 최초 공개했다.

'올레'는 희망퇴직 대상자 대기업 과장 중필(신하균), 13년째 사법고시 패스 임박 수탁(박희순) 그리고 겉은 멀쩡한데 속은 문드러진 방송국 메인 앵커 은동(오만석). 갑작스러운 부고 연락을 받고 모인 세 남자들이 제주도에 심취해 문상은 뒷전인 채 벌이는 무한직진일탈 해프닝을 담은 유쾌한 영화다.

공개된 1차 포스터는 만나면 여전히 즐겁고 한편으론 부끄러운 세 남자의 면모를 속속들이 확인할 수 있다. 시선을 사로잡는 탁 트인 제주도의 해변을 배경으로 잔뜩 짐을 실은 빨간 스쿠터와 어울리지 않는 수트 차림의 마냥 신난 박희순과 오만석, 그들과는 달리 못마땅한듯한 신하균의 모습은 갑자기 떠난 여행이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기에 '다 때려 치고 싶은 순간, 제주도에서 연락이 왔다.'라는 카피는 당장이라도 현실에서 벗어나고픈 관객들에게 대리만족을 안겨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올레'는 오는 8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영화 '올레' 1차 포스터. 사진 = 대명문화공장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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