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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리처드 기어,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귀여운 여인’으로 유명한 게리 마샬 감독이 19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향년 81세.
엑세스 할리우드는 이날 게리 마샬 감독이 폐렴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게리 마샬 감독은 TV작가로 출발해 1970년대 시트콤을 연출하며 명성을 쌓았다. ‘해피 데이즈’ ‘오드 커플’ 등이 유명했다. 이후 영화 ‘귀여운 여인’ ‘프린세스 다이어리’로 큰 흥행을 이끌었다.
줄리아 로버츠를 스타덤에 올린 로맨틱 코미디 ‘귀여운 여인’은 전 세계적으로 4억 6,300만 달러를 벌어 들였다. 줄리어 로버츠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해피 데이즈’의 헨리 윈클러는 트위터에 “당신의 프로페셔널한 인생에 감사하다”고 애도했다.
게리 마샬 감독은 최근까지도 의욕적인 활동을 펼쳤다. 그는 지난 3월 “나는 몇 주 전에 앤 해서웨이와 함께 있었다. 우리는 맨해튼에서 ‘프린세스 다이어리3’를 원하고 있었다. 앤 해서웨이는 현재 임신중인데, 우리는 아이를 낳을 때까지 기다려줄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헨리 윈클러 트위터]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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