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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코리안리거 맞대결에서 동생이 다시 웃었다.
최지만(LA 에인절스)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서 에인절스 7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홈런을 포함해 최근 6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타율은 0.175까지 올랐다.
첫 타석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최지만은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때렸다. 1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카일 로시의 6구 90마일짜리 싱커를 잡아당겨 1,2루 사이를 갈랐다.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2B0S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3구 93마일짜리 빠른볼을 노렸지만 먹힌 타구가 중견수 글러브로 들어갔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같은 경기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1회초 첫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를 기록한 추신수는 2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2B2S 볼카운트에서 가운데 조금 높게 들어온 공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도 범타를 기록해 출루에 실패했다. 0B2S에서 3구 88마일짜리 투심을 잡아당겼지만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향했다. 4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다시 삼진을 기록, 5타수 무안타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타율은 0.260으로 하락했다.
한편, 경기에서는 에인절스가 알버트 푸홀스의 스리런포 두 방을 앞세워 8-6으로 승리했다. 최근 5연승 가도. 반면 텍사스는 전날 역전패에 이어 또다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최지만(상), 추신수(하).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및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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