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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이범수가 영화 '인천상륙작전'에서 악역 연기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범수는 20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인천상륙작전' 언론시사회에서 "이번 악역이 북한 인민군 사령관 역할이다 보니 애로 사항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연기 하기가 싫었을 정도"라며 "공산주의 사상 등 애써 해석을 하며 림계진의 감정을 이해하려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생전 6.25 참전 용사셨다"며 "내가 북한군을 맡은 건 싫어하시겠지만, 이 작품에 참여한 것에 대해 뿌듯해하실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범수는 '인천상륙작전'에서 북한군 인천 방어사령관 림계진으로 분했다. 해군 첩보부대 대위 장학수 역의 이정재와 긴장감 넘치는 연기 케미를 그릴 예정이다. 오는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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