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인천상륙작전'이 성공적인 충무로 상륙을 알렸다.
20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는 영화 '인천상륙작전'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이재한 감독과 제작사 김태원 대표, 배우 이정재, 이범수, 정준호, 진세연 등이 참석해 작품과 관련 이야기 꽃을 피웠다.
'인천상륙작전'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국제연합군 최고사령관 더글라스 맥아더가 지휘한 인천상륙작전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완성했다.
영화는 이 뒤에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재조명했다. 인천상륙작전의 발판이 된 맥아더 장군의 비밀 첩보작전 'X-RAY'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맥아더 장군이 인천으로 가는 길을 열기 위해 목숨을 걸고 임무를 다한 해군 첩보부대를 비롯해 '켈로 부대'까지 한국의 영웅들의 활약상을 그렸다.
이재한 감독은 "보통 인천상륙작전하면 맥아더 장군을 많이 떠올리는데, X-RAY 작전을 조명하게 돼 감동적이었다"며 "군인을 떠나 인간들의 고뇌와 희생 정신, 숭고함 등에 초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정재 역시 "나도 사실 인천상륙작전하면 맥아더 장군의 이야기, 이 정도만 알고 있었지 잘 몰랐었다"며 "실제 군인들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정말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영화는 111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로 지루할 틈 없이 전개됐다. 이재한 감독은 "반세기가 지난 사건을 21세기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작품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고 얘기했다. 그는 할리우드 영화 '미션임파서블', '제임스 본드' 등을 접하며 관객들의 입맞에 맞는 현대물로 완성했다.
이정재와 이범수의 케미는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두 사람은 각각 해군 첩보부대 대위 장학수, 북한군 인천 방어사령관 림계진 역으로 분했다. 날선 대립을 펼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액션신뿐만 아니라 북한군 사투리까지 매끄럽게 소화하며 연기파 배우의 내공을 한껏 발휘했다.
맥아더 장군 역의 리암 니슨은 짧은 분량임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내뿜었다. 그는 묵직한 카리스마로 캐릭터에 완벽 빙의했다. 실제 맥아더 장군의 모습을 연구한 그의 노력을 느낄 수 있었다.
화려한 카메오 군단으로 풍성한 볼거리도 제공했다. 배우 김선아,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 배우 심은하의 두 딸인 지하윤 양과 지수빈 양 등이 깜짝 출연해 이야기의 힘을 보탰다.
'인천상륙작전'은 오는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