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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교사의 지나친 훈육에 한 어린이가 사망까지 이른 사건이 드러났다.
20일 방송된 케이블 TV E채널 예능프로그램 '용감한 기자들3'에서는 CCTV에 포착된 사건을 들춰보는 코너를 가졌다.
이날 사회부 기자는 "지나친 훈육이 CCTV에 찍힌 사건이 많다. CCTV가 많이 보급된 이유는 송도의 한 어린이집 때문"이라며 훈육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다.
이어 기자는 "스마트폰 훈육 어플로 훈육을 했던 어린이 집이 있다. 그런데 그 어린이집 아이들이 불안한 정서를 보인다고 한다. 신체적인 학대보다 정신적인 학대도 무서운 거다. 정신적인 학대로 생명을 잃은 아이도 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또 기자는 "CCTV 보급 후 신체적인 학대는 많이 사라졌지만 정서적인 학대가 늘었다. 언론에 드러난 학대는 빙산의 일각이다. 대책을 마련하는 게 시급하다"고 덧붙였고, 김태현은 "정서적인 학대로 어린이를 사망에 이르게 한 교사는 처벌을 받았냐"고 물었다.
이에 기자는 "아니다. 가해자는 임신을 핑계로 제대로 된 처벌을 받지 않았고, 그 어린이집은 이름을 바꿔 운영 중이다"라고 답해 분노케 했다.
또한 신동엽은 그래서 육아도우미를 쓰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고, 기자는 "집에서도 안심할 수 없다. 과거 육아도우미가 아이를 밖으로 데리고 나가 학대를 한 사건이 있다"며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왜 저러냐. 미친 거 아니냐"며 분노했고, 기자는 "가정에서도 CCTV를 설치하는 경우가 늘었다고 한다"며 "학대 피해자들이 가해자로 크는 경우가 많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용감한 기자들 2'. 사진 = E채널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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