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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의 '빅보이' 이대호(34)가 대타로 나왔지만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대호는 21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서 연장 11회말 대타로 나왔으나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댄 제닝스와 상대한 이대호는 2구째를 타격했으나 2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273로 하락했다.
시애틀은 이대호가 아웃으로 물러났지만 곧이어 터진 레오니스 마틴의 우월 끝내기 홈런으로 6-5로 승리했다. 시애틀의 시즌 전적은 48승 47패.
이날 선발 1루수로는 애덤 린드가 나섰다. 린드는 8회말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려 5-5 동점을 이루고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가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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