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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W’(극본 송재정 연출 정대윤)이 20일 시청자 앞에 첫 선을 보였다.
‘W’는 첫 회에서‘웹툰 W’의 주인공 강철의 세계 속으로 현실세계의 여의사 오연주(한효주 분)가 불현듯 빨려 들어가는 과정이 스펙터클하게 전개되며 눈 뗄 수 없는 한 회를 선사했다.
송재정 작가의 상상력이 발휘된 ‘W’에 정대윤 감독은 자신의 특기인 트렌디한 연출력을 더해 빛을 냈다. 첫 회부터 서스펜스, 스릴러, 액션, 코믹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간 ‘W’에서 정대윤 감독은 대중적이고도 감각적인 연출의 마법을 선보이며 드라마 입문에 충실한 안내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배우들의 열연 또한 만족도를 높인 요인이었다. 이종석은 금메달을 목에 건 열여덟 승부사로 등장해 존속살해 혐의를 쓰고 나락으로 떨어진 패배자에서 자산 8,000억 원의 슈퍼재벌이 되기까지 천의 얼굴을 연기했다.
또 허당기 가득하지만 직업적 소명의식을 갖고 사랑스러움으로 무장한 의사로 변신한 한효주, 비밀스럽고도 그로테스크한 얼굴로 짧은 등장에도 존재감을 각인시킨 김의성 등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은 ‘W’ 첫 회를 수놓은 화룡정점이었다.
제작사 측은 “첫 회에서는 인물들의 과거사를 비롯해 이야기의 기본 뼈대가 되는 웹툰 세계와 현실세계의 비밀스러운 도킹 과정이 스펙터클하게 펼쳐졌다. 중요한 설정들이 하나씩 베일을 벗은 만큼 2회 방송에서는 더 휘몰아치는 전개와 힘 있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완벽히 사로잡을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W’ 2회는 21일 밤 10시 방송.
[사진 = ‘W’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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