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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과 배수지의 러브라인이 더욱 깊어진다.
21일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 측이 김우빈과 배수지의 '동침 투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신준영(김우빈)과 노을(배수지)은 허름한 방 한가운데 함께 누워 있다. 우여곡절 끝에 애틋한 러브라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두 사람의 '동침 투샷'이 어떤 모습일지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두 사람의 '동침 투샷'은 지난 1월 27일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촬영됐다. 얼굴과 옷이 더러워진 배수지를 닦아주고 옷을 갈아입히는 김우빈의 촬영이 진행됐다. 배수지는 술에 거나하게 취한 노을로 완벽하게 빙의, 중얼거리며 잠꼬대 하는 모습을 실감나게 선보였다. 실제 같은 모습에 김우빈을 비롯해 스태프 모두 웃음보가 터졌다. 몇 번 웃음 NG가 이어진 후 김우빈과 배수지가 이내 몰입, 해당 장면을 완성시켰다는 후문이다.
특히 김우빈과 배수지의 환상적인 연기 호흡은 '동침샷'을 촬영하면서 빛을 발했다고. 밀도 짙은 감정선이 드러아냐 하는 장면인 만큼 두 사람은 180도 달라진 진지한 분위기로 촬영을 준비했다. 배수지는 자신의 눈앞에 김우빈이 보이자 놀라면서도 아무렇지 않은 척 돌아눕는 모습을 능청스럽게 선보였으며, 김우빈은 처음부터 끝까지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진심어리면서도 진중하게 표현해 내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했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시청자들이 열렬하게 응원을 아끼지 않았던 김우빈과 배수지가 드디어 본격적인 러브라인을 시작했다"라며 "비주얼부터 남다른 '우수커플'의 눈부신 러브스토리가 어떻게 이어질 지 오늘 밤 6회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함부로 애틋하게' 6화는 21일 밤 10시 방송된다.
['함부로 애틋하게' 배수지와 김우빈. 사진 = 삼화 네트웍스, IHQ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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