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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함부로 애틋하게' 수지가 김우빈의 팬들에게 신상이 털린 가운데, 술을 먹고 만취했다.
21일 밤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 6회에는 콘서트를 마치고 노을(배수지)의 손을 잡고 팬들 속에서 나온 신준영(김우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준영은 어디냐고 묻는 노을에게 "내려달라는 말 하지마. 절대로 멈추지 않을 생각이니까"라며 바닷가로 향했고 "빠져 죽자. 죽자고 하면 죽지도 못할 거면서. 겁쟁이"라고 말하는 노을의 말에, 준영은 그대로 바다에 빠지려고 했다.
노을은 "미친 놈"이라며 준영을 매섭게 노려봤고 소주를 사서 바닷가에 앉아 그대로 깡소주를 마셔 금세 취해버렸다. 준영은 뒤에서 취해버린 노을을 한심하게 쳐다봤다.
만취한 노을은 지태(임주환)에게 전화를 걸었고 "내가 그동안 얼마나 힘들어했는지 알아요? 왜 나한테 잘해줬어요? 돈도 없으면서 밥은 왜 사주고 옷은 왜 사줬어요?"라며 "진짜 앞으로 잘할 테니까 우리 사겨요, 네?"라고 취중고백 주사를 부렸다. 노을을 좋아하고 있는 준영은 그런 노을에게 화를 냈고 핸드폰을 그대로 바다에 던졌다.
준영은 "난 안보여? 너 때문에 내가 무슨 짓을 하고 왔는데! 니 눈에 나는 안보이냐고!"라며 자신을 봐주지 않는 노을을 향해 소리쳤다. 전날 밤 기억을 떠올린 노을은 준영에게 업힌 상황에서 구토를 한 것을 알게 됐다.
온라인을 통해 인터넷에 신상이 털린 노을은 사람들을 의식하며 밤에도 모자에 선글라스까지 써야했다. 이어 또 다시 전날 밤 기억을 떠올렸다. 만취한 노을은 자던 중 구토를 하기 위해 방에서 나왔고 자신의 옷을 손수 빨고 있는 준영과 마주쳤다.
이어 노을은 자신의 옆에서 누워있는 준영을 발견했고, 준영은 또 한 번 노을을 향한 자기 마음을 고백했다. 준영은 "내 고백이 너무 늦었나보다. 다 포기하고 그 놈에게 보내줄까?"라며 지태를 언급했다.
노을은 준영과의 기억을 모두 떠올렸고 다시 거제로 향했다. 노을은 어렵게 준영을 찾았고, 준영은 그런 노을을 빤히 바라보다 "가라. 꺼지라고 내 앞에서"라며 매몰차게 멀어졌다.
앞서 준영은 3개월만, 딱 3개월만 사귀자며 노을에게 말한 바, 거제도 만취 진상녀 노을과 그의 뒷바라지를 모두 해줬던 준영이 3개월 커플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진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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