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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최민수-강주은 부부가 유성-유진 형제의 몰래카메라에 속았다.
2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유성-유진 형제의 몰래카메라가 전파를 탔다.
이날 최민수는 강주은 몰래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고, 강주은은 제작진에 "3년 전에도 최민수가 개인 콘서트를 했었다. 그때도 반대를 많이 했다. 그런데 이렇게 빨리 또 콘서트를 열 줄 몰랐다. 공연을 하기 위해서는 자금이 필요한데 여기에 엄청난 돈을 쓴 게 아닌가 걱정이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강주은은 최민수에 "도대체 언제 준비한 거냐. 왜 말을 안 했냐"며 "웃을 일이 아니다. 일에 신경을 써야 하는 거 아니냐"고 발끈했고, 최민수는 "일에 신경도 쓴다. 일도 하고, 음악도 하는 거다"라고 변명했다.
이에 강주은은 최민수에 "공연을 준비하기 위해 자금이 필요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최민수는 "인생에 돈도 중요하지만 가치가 더 중요하다"라고 말해 강주은을 화나게 했다.
그때 유진이 최민수에 "질문이 있다. 노래하면서 얼마나 많은 여자한테 어필했냐"고 물었고, 형 유성은 유진에 "아빠한테 그런 말 하는 거 아니다"라며 버럭 했다.
그러자 최민수는 유성에 "괜찮다. 유진의 의견일 뿐이다"라며 당황했고, 급기야 유성은 유진에 "아빠한테 그렇게 말하지 말아라"며 뺨을 때려 충격을 안겼다.
알고 보니 유성-유진 형제의 몰래카메라로 밝혀졌고, 유성은 "부모님의 심각한 대화로 어색해진 분위기를 풀어보고자 몰래카메라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 사실을 안 강주은은 눈물을 흘렸고, 최민수는 아들의 연기에 "이제 연기하지 말아야겠다"라고 한탄해 폭소케 했다.
['엄마가 뭐길래' 사진 = TV조선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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