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보스턴 데이빗 오티즈의 맹활약에 미네소타가 연승을 마감했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13으로 대패했다.
이날 패배로 미네소타는 최근 2연승을 마감하며 시즌성적 35승 60패를 기록했다. 반면 보스턴은 3연승을 질주하며 54승 39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단독선두 자리를 지켰다.
보스턴은 경기 초반 다득점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1회말 선두타자 무키 베츠가 리드오프 솔로포를 쏘아 올렸고, 이어 데이빗 오티즈의 1타점 적시타, 헨리 라미레즈의 내야땅볼 타점으로 1회말에만 3점을 뽑았다.
3회말에는 베츠, 더스틴 페드로이아, 젠더 보가츠의 3연속 안타로 2득점했다. 계속되는 1사 1,3루 찬스에서는 재키 브래들리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미네소타는 5회초 로비 그로스만의 내야땅볼 타점과 상대 수비 실책으로 2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보스턴의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7회까지 3점을 더 달아난 후 8회말 다시 ‘빅 이닝’을 만들었다. 오티즈의 투런포를 포함해 4득점하며 13-2의 점수를 만들었다. 오티즈는 5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1득점 맹활약을 펼쳤다.
보스턴 스티븐 라이트는 8이닝 4피안타 9탈삼진 1볼넷 2실점(1자책) 호투로 시즌 12승을 챙겼다. 미네소타 테일러 더피가 2⅓이닝 9피안타 1볼넷 6실점 투구로 시즌 7패를 기록했다.
[데이빗 오티즈. 사진 =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