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롯데가 3연승을 달렸다.
롯데 자이언츠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투타 조화 속 10-2로 대승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3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성적 42승 44패를 기록했다. 5위. 반면 한화는 연승을 이루지 못하고 시즌 성적 36승 3무 46패가 됐다.
초반부터 롯데가 주도권을 잡았다. 롯데는 3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강민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얻었다. 이어 김문호의 2타점 적시타로 3-0을 만든 롯데는 더블스틸과 김상호의 희생 플라이로 2점을 더 뽑으며 3회에만 5득점했다.
한화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이어진 4회초 공격에서 무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김경언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하는 데 만족했다.
대량실점 위기를 넘긴 롯데는 5회 강민호의 중월 솔로홈런을 시작으로 또 한 번 5점을 뽑으며 순식간에 10-1로 벌렸다. 이후 선발 조쉬 린드블럼의 호투가 이어졌고 완승을 이뤄냈다.
선발 린드블럼은 7이닝 3피안타 1탈삼진 3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8패)째를 챙겼다. 5월 31일 kt전 이후 첫 승.
타선에선 김문호가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나경민도 2안타 2타점으로 제 몫을 해냈으며 강민호도 홈런포를 가동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반면 한화는 투타에서 완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롯데 조쉬 린드블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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