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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그룹 비스트가 데뷔 7년 차의 비결을 밝혔다.
23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스케치북')에서는 5인조로 컴백한 비스트가 출연했다.
이날 유희열은 비스트에 "팀들이 나오면 항상 궁금한 게 있다. 의견 다툼이 있을 수 있지 않냐. 의견이나 스케줄 조율은 어떻게 하냐"고 물었다.
이에 윤두준은 "우리는 늘 다수결로 정한다. 3표 이상이 나오면 그 스케줄은 무조건 가야 한다"고 답했고, 양요섭은 "'스케치북'은 만장일치였다"고 말했다.
또 유희열은 "남자 그룹이 7년이란 시간을 함께 하기 쉽지 않은데 7년 동안 가장 뿌듯한 날이 언제냐"고 물었고, 윤두준은 "'스케치북' 첫 출연이다"라고 답했다.
특히 용준형은 "7년 동안 부끄러웠던 순간은 언제냐"고 묻는 질문에 "부끄럽다는 말이 맞는지 모르겠는데 데뷔 초기에 했었던 안무다.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정말 열심히 하고 있더라"고 말했다.
그러자 유희열은 비스트에 "멤버들이 생각하는 민망한 안무 베스트 3을 뽑아달라"고 물었고, 양요섭은 "우리 노래 중 'Beautiful'이 있다. 귀엽게 시작해 귀엽게 끝난다. 그런데 이걸 말씀드리면 시키실 거 같아서 준비해 왔다"며 안무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기광은 "'I Think I Lone You'다. 골반을 너무 과도하게 사용한다"고 말했고, 윤두준은 "1위는 'Mystery'다. 데뷔한 지 1년 만에 대중들에 우리를 알린 곡이다. 그 당시에는 열심히 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다시 보니 '우리는 어떻게 이 험난한 가요계를 살아남았을까'라는 의문이 든다"며 그 당시 안무를 재연해 폭소케 했다.
[사진 = KBS 2TV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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