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가 좌투수 상대에 맞춰 우타 자원을 보강했다.
LG 트윈스는 2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7차전에 앞서 1군 엔트리 변경을 실시했다.
좌완 최성훈, 우완 유원상 등 2명의 투수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한 LG는 외야수 이형종과 이날 선발투수로 나서는 유경국을 등록했다.
투수에서 타자로 변신한 케이스인 이형종은 지난 5월 11일 잠실 삼성전에서 데뷔 첫 홈런을 쏘아 올려 주목을 받았다. 올해 1군 19경기에서 타율 .303 1홈런 6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타율 .212 1홈런 10타점.
양상문 LG 감독은 "앞으로 3경기 정도는 상대가 좌완투수가 나올 것 같아 우타자가 필요했다"라고 이형종을 1군에 등록한 배경을 밝혔다.
이날 이형종은 6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LG는 김용의-손주인-박용택-루이스 히메네스-채은성-이형종-이천웅-박재욱-오지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짰다. 선발투수는 유경국.
[이형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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