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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이 ‘블랙팬서’ 캐스팅과 로고를 최종 발표했다.
마블의 사장 케빈 파이기는 23일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마이클 B. 조던이 에릭 킬몽거, 루피타 뇽이 나키아, 다나이 구리라가 오코에 역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에릭 킬몽거는 빌런으로 추정된다. 쿠글러 감독은 “루피나 뇽과 다나이 구리라는 와칸다 왕국에서 최고의 전사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채드윅 보스만이 ‘캡틴 아메리카:시빌워’에 이어 블랙팬서 역을 연기하며, 라이언 쿠글러가 메가폰을 잡는다.
마블은 캐스팅 발표와 함께 새로운 로고도 전격 공개했다.
원작 코믹북에서 블랙팬서는 지구에서 유일한 비브라늄 생산지인 와칸다를 지배하는 캐릭터로 초인적인 신체능력과 천재적인 두뇌를 지녔다. 그의 옷에는 충격을 흡수하는 금속인 비브라늄이 포함돼 총알을 막을 수 있다. 손과 발에도 비브라늄 패드가 있어 쉽게 벽을 기어오를 수 있다. 장갑 안에는 에너지 단검과 철을 분쇄할 수 있는 손톱이 숨겨져 있다.
‘블랙팬서’는 내년 촬영에 돌입해 2018년 2월 16일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 채드윅 보스만, 루피나 뇽. 제공 = 마블,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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