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한국이 미국에 1점 차 뒤진 준우승을 거뒀다.
한국 여자골프대표팀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거니 메리트 클럽(파72, 6,66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160만 달러) 결승전 싱글 매치플레이서 2승 2패(승점 4점)를 기록했다.
예선전 승점 8점을 더해 최종 12점을 적어낸 대표팀은 미국(13점)에 한 점차 뒤진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표팀은 결승에서 잉글랜드, 미국, 일본, 대만을 만났다. 한 선수가 각 국가의 선수와 1대1 맞대결을 펼치는 싱글 매치플레이 룰에 따라 양희영(PNS)-노무라 하루(일본), 전인지(하이트진로)-테레사 루(대만), 유소연(하나금융그룹)-렉시 톰슨(미국), 김세영(미래에셋)-찰리 헐(잉글랜드)의 매치업이 성사됐다.
그러나 첫 주자로 나선 양희영이 하루에 2홀 남기고 3홀 차 패배를 당했고 이어진 전인지 역시 루에게 3홀 남기고 4홀 차로 경기를 내줬다.
후반 2경기는 달랐다. 유소연이 미국의 에이스 톰슨을 1홀 남기고 2홀 차로 제압했고 김세영은 헐에 4홀 남기고 5홀 차 완승을 거두며 막판 승점을 쌓는데 성공했다.
대표팀은 결국 결승에서 3승 1패를 기록한 미국에 한 점차 뒤진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대만과 잉글랜드가 11점으로 대표팀의 뒤를 따랐고 일본은 최종 5위(8점)에 그쳤다.
[김세영.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