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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한류 스타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한 바이두 눠미뮤직페스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인피니트, 빅스, 튠업, 큐피트 등 한류 스타들이 등장해 '한류'를 주제로 공연한 바이두 눠미(糯米)뮤직페스티벌이 지난 23일 중국 난징(南京)시 우타이산(五臺山)체육관에서 1만명이 넘는 팬들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고 소후 연예 등 현지 매체가 25일 보도했다.
7월의 뜨거운 밤을 선사한 이번 한류스타 공연은 "난징에서 가장 폭발적이었던 7월의 저녁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현지 매체는 전하면서, 전성기를 맞은 한국의 스타들이 2시간 여 동안 히트곡과 멋진 댄스를 선사하며 현장 분위기를 드높였다고 강조했다.
이날 난징은 37도에 달하는 높은 기온 속에서 한류 스타들을 맞이했다. 공연을 관람한 상하이 출신의 대학교 3학년 샤오저우는 매체에서 "인피니트를 위해 난징을 찾았다"고 밝히면서 "보통 한국과 일본에서 많이 공연했는데 이번에 중국에서 만날 기회가 왔다. 쉽지 않은 기회였다. 급히 표를 구입해 난징에 왔다"고 말했다.
안후이성 허페이와 쓰촨성 청두에서 온 20대 초반의 두 팬 역시 "바이두를 통해 인피니트 공연 소식을 접했다"고 말하며 "함께 약속을 정해 난징에 스타를 보러 왔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공연은 미국의 유명 콘서트 제작가 르로이 버넷이 무대 감독을 직접 맡았으며 중국 인터넷 텔레비전 아이치이로 생방송되어 20만 명의 네티즌들이 온라인으로 난징의 한류 콘서트를 관람했다.
[사진 = 인피니트 등이 참여한 바이두(百度) 눠미뮤직페스티벌]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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