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국가대표 출신의 ‘레인메이커’ 서동현(31)이 수원FC의 유니폼을 입는다.
수원FC는 25일 국가대표 출신의 베테랑 공격수 서동현의 원 소속 구단인 제주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현재 활약하고 있는 대전 시티즌과 함께 재임대와 관련해 합의하고 6개월간 임대한다고 밝혔다.
수원FC의 공격적인 축구 색깔과 잘 맞을 것이라는 판단에 적극적으로 임대를 원했다는 서동현은 “득점 기회를 골로 연결시켜 수원FC가 클래식에서 잔류할 수 있도록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지난 2006년 수원 삼성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한 서동현은 2010년 후반기 강원FC로 트레이드되기 전까지 100경기에서 21골 6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특히 2008년에는 13골 2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첫 태극마크의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2012년에는 제주로 이적해 입단 첫 해 12골, 2어시스트로 4년 만에 두 자릿수 골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또한 2014년에는 안산 무궁화 프로축구단에 입대해 1년 반 동안 챌린지 무대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고비 때마다 단비같은 득점을 성공시키며 레인메이커란 별명을 갖고 있는 서동현은 올 시즌을 앞두고 대전에서 임대 생활을 했으며, 프로 통산 269경기에 출전해 62골, 20어시스트를 기록한 베테랑 공격수다.
조덕제 감독은 “서동현은 국가대표 등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정통 스트라이커로 장신을 이용한 포스트 플레이가 장점”이라며 “뛰어난 골 결정력으로 수원FC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진 = 수원FC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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