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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선수 및 지도자가 다시는 몰라서 도핑문제에 노출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
대한체육회(회장 김정행, 강영중)와 한국도핑방지위원회(위원장 진영수)가 25일 올림픽회관 13층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도핑방지 교육 업무에 대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도핑방지를 통해 공정한 경쟁과 선수 건강 보호, 나아가 스포츠 정신 고양을 위해 양 기관이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데에 뜻을 함께하여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14만여 명의 선수, 지도자는 매년 대한체육회 등록시스템에 등록하고자 할 경우 사전에 온라인 도핑방지 교육을 이수해야만 지도자․선수 등록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지도자·선수등록 관리시스템’과 ‘도핑방지온라인교육센터 시스템’을 연동했고, 매년 도핑방지 온라인교육 콘텐츠도 제작하게 된다.
대한체육회는 “온라인교육과 함께 현재 연 1회 실시되고 있는 국가대표 및 국가대표 후보에 대한 도핑방지 대면교육이 상호 연계돼 교육의 효과가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대한체육회는 이어 “양 기관은 앞으로 쉽고 내실 있는 교육을 매년 지속적으로 제공해 선수 및 지도자가 다시는 몰라서 도핑문제에 노출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도자·선수등록 관리시스템’과 연동된 온라인 의무교육은 지난 18일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도핑방지 교육과 함께 스포츠인권 교육도 함께 실시된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2개의 교육 청취에 약 25분 정도가 소요되는 만큼 선수, 지도자가 등록을 할 때 마감에 임박하여 하지 말고 기한을 충분히 남겨두고 할 것을 일선에 거듭 당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 = 대한체육회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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