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허재호가 필리핀에 21점차 완패를 당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대만 뉴타이페이에서 열린 2016 제38회 윌리엄존스컵 국제농구대회 남자부 풀리그 3차전서 필리핀에 65-86으로 졌다. 한국은 1승2패가 됐다.
전날 미국 대학팀을 완파하며 대회 첫 승을 신고한 허재호. 그러나 필리핀에는 힘 한번 쓰지 못하고 무너졌다. 이승현과 허일영이 3점슛 3개, 변기훈과 허웅이 3점슛 2개를 넣었으나 제공권에서 32-48로 완벽히 밀렸다.
반면 필리핀은 사실상 외국선수 올스타 군단이었다. 지난 시즌 KBL에서 뛴 드워릭 스펜서와 트로이 길렌워터가 한국을 여유 있게 공략했다. 스펜서는 12점, 길렌워터는 9점을 기록했다. 두 사람은 이번 대회서 필리핀과 계약을 맺고 뛰고 있다. 윌린 알포드 손튼은 24점을 올렸다.
허재호는 26일 인도와 풀리그 4차전을 갖는다. 28일을 제외하고 31일까지 총 8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이다.
[남자농구대표팀.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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