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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최악의 하루'(감독 김종관 제작 인디스토리 배급 CGV아트하우스)가 김종관 감독과 한예리의 케미가 돋보이는 더블유 코리아 8월호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더블유 코리아의 화보는 영화 속 캐릭터들의 커플 화보가 아닌 감독과 여배우를 한 앵글에 담았다. 영화 속에서는 결코 한 프레임 안에서 만날 수 없는 그들이기에 모델로서 카메라 앞에 선 그들은 영화 촬영 현장과는 또 다른 모습을 선사한다. 늘 카메라 밖에서 피사체를 담아내는 일에 익숙했던 김종관 감독은 카메라 앞에선 자신의 모습이 어색한지 잔뜩 굳은 포즈로 현장 스태프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이에 한예리는 오히려 현장 분위기를 풀어주며 자연스럽게 촬영을 리드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화보 촬영하는 동안 감독과 배우로서, 서로에 대한 신뢰가 남다르다는 것을 보여줬다.
'최악의 하루'는 최선을 다했지만 최악의 상황에 빠져버린 여주인공 은희와 그녀를 둘러싼 세 남자들의 하루 동안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폴라로이드 작동법', '조금만 더 가까이'의 정유미, 최근 촬영을 마친 '더 테이블: 지나가는 마음들'의 임수정, 정은채 등 여배우의 매력을 누구보다 섬세하게 포착하는 김종관 감독은 '최악의 하루'에서도 한예리만이 지닌 장점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이에 섬세한 연기력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내는 한예리는 솔직하면서도 한편 비밀스러워 보이는 은희의 복잡미묘한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해 관객들에게 공감을 안겨줄 것이다. 오는 8월 25일 개봉.
[한예리 김종관 감독. 사진 = 더블유 코리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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