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5차원 배우 최강희, 선우선이 뭉쳤다.
26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절친 배우 최강희, 선우선이 출연했다.
이날 택시에 탑승한 선우선은 자신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은 것들을 모조리 털어놨다. 과거 태권도 선수 출신이라는 사실에서부터 액션스쿨에도 꾸준히 다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선우선은 LG트윈스 치어리더, 힙합 댄스 선생님, 에어로빅 강사로도 일한 적이 있다. 선우선은 “LG트윈스 치어리더 오디션을 봤었다. 그 당시 멤버들이 만든 안무를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지어 과거 유명 호텔 클럽에도 자주 다녔다고 고백했다.
이어 선우선은 트렌스젠더, 다방 접대부 등 센 역할 전문배우라는 평가에 대해 “오디션을 볼 기회가 많았다. 연기에 대한 매력에 빠져 무조건 도전했다. 트렌스젠더 역할은 부담스럽기보다는 궁금했다. 그래서 당시 트렌스젠더 클럽까지가서 조사를 했었다”고 설명했다.
토크가 한창 진행될 때 절친 최강희가 택시에 탑승했다. 소속사 계약 만료 후 홀로 활동 중인 최강희는 “요즘 혼자 있다. 혼자 있는게 세상에서 제일 좋다”고 말하며 진정한 ‘4차원 스타’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선우선은 올해 42세, 최강희는 40세다. 그러나 두 사람은 친구사이로 지내고 있다. 이에 대해 선우선은 “사실 처음에 80년생으로 나이를 속였다. 그래서 언니라고 했다가 친해진 후 고백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또 두 사람은 남다른 사상과 속마음을 드러내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최강희, 선우선은 서로를 자신보다 더한 5차원이라고 강조했다. 최강희는 선우선이 바지에 프린팅을 하다가 돌연 눈물을 흘린 사연을 폭로했고, 선우선은 최강희가 인기상을 받고 “나한테 왜 상을 주냐”고 투덜댄 사연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이영자는 “닥쳐. 진짜 못알아 먹겠어. 너네 별로 가”라며 괴로움을 토로했다.
이 가운데 최강희가 최근 골수기증을 한 사연이 밝혀졌다. 최강희는 “이러면 정말 4차원 같은데 난 그걸 선행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자존감이 낮은데 내가 쓸모없는 사람 같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나로 인해 누가 살 수 있다고 생각했다. 10년만에 연락이 와 골수기증을 하게 됐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이후 두 사람은 시청자들과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심야밀담 & 라이브톡’ 코너에서 일일MC로 나서 시청자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