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장은상 기자] NC 다이노스 에릭 테임즈가 결승홈런을 때린 소감을 밝혔다.
테임즈는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9회초에 쏘아 올린 솔로홈런이 승부에 결정적인 한 방으로 작용했다.
이날 테임즈는 경기 초반 상대 선발투수 차우찬에게 철저히 막혔다. 첫 타석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1루수 구자욱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가 타석에서 크게 아쉬움을 표했다. 이후 타석에서는 삼진만 2개를 기록하며 8회초까지 침묵했다.
테임즈는 9회초 결정적인 한 방을 날렸다. 상대 바뀐투수 박근홍의 4구를 밀어 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결승 솔로홈런을 작렬시켰다. 시즌 29호 홈런. 이 홈런으로 NC는 최종 5-4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테임즈는 “오늘 날씨가 너무 더워서 경기 전 준비가 힘들었다. 첫 타석 좋은 타구가 안타로 연결되지 않아 아쉬웠다. 마지막 중요한 상황에서 결승홈런을 쳐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3년 연속 30홈런에 대해서는 “치면 나에게 굉장히 영광스런 기록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릭 테임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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