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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김상항 전 삼성생명 사장이 대한빙상경기연맹 제30대 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했다.
김상항 후보는 1997년부터 빙상연맹을 후원하고 있는 삼성그룹 출신으로 1978년 삼성건설에 입사해 삼성전자 재무팀과 전략지원팀 부사장을 거쳐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 사장, 삼성 사회공헌위원회 사장 등을 역임했다.
전임 김재열 회장은 지난 6월 국제빙상연맹(ISU) 집행위원으로 당선되었으며 집행위원이 각국 연맹장을 겸임할 수 없다는 ISU 규정에 따라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빙상연맹은 25일부터 26일까지 회장 선거 후보등록을 진행했으며, 선거는 29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한미빌딩 2층에서 열린다.
신임 회장은 각 시도연맹 등에서 추천한 선거인단이 투표를 통해 선출할 예정이다.
[사진 = 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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