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윤석민이 그랜드슬램을 날렸다.
윤석민(넥센 히어로즈)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회 세 번째 타석에서 중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윤석민은 팀이 5-4로 앞선 4회말 무사 만루에서 등장, 두산 두 번째 투수 조승수의 131km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가운데 백스크린으로 향하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3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2번째 만루홈런. 첫 만루홈런 역시 2014년 4월 1일 두산을 상대로 때렸다.
넥센은 윤석민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4회말 현재 9-4로 앞서 있다.
[넥센 윤석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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