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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하반기 SBS 드라마 라인업이 뜨겁다.
배우 이영애와 송승헌이 주연을 맡은 주말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이하 '사임당')은 오는 10월 1일 첫 방송을 확정했다. 촬영은 이미 지난해 8월 시작해 지난 5월 말께 마무리된 상태로, 현재 후반 작업 중이다.
드라마 '대장금'으로 한류를 일으킨 이영애는 '사임당'을 통해 12년 만에 브라운관 복귀를 결정했다. 수 많은 러브콜 속에서도 '사임당'을 결정한 이영애는 이번 작품을 통해 조선시대 현모양처이자, 천재화가였던 사임당을 재해석해 연기했다. 이영애로 다시 태어나게 될 사임당이 어떤 모습일지 기대를 모은다.
한중합작 영화 '제3의 사랑'을 통해 중화권 유명 여배우 유역비와 연인이 된 송승헌이 이영애와 호흡을 맞춘다. 송승헌은 어린 시절 사임당과의 운명적 만남을 시작으로 지고지순한 사랑을 바치는 인물 이겸을 맡았다. 사임당과 사랑을 넘어 예술로 교감할 송승헌은 이번 작품에서 매력적인 순정남으로 분한다.
배우 전지현과 이민호가 함께 하는 '푸른바다의 전설'은 11월 편성됐다.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2013)로 큰 한류 바람을 일으킨 박지은 작가의 신작이다.
박지은 작가는 집필 당시부터 전지현과 이민호를 염두에 두고 작업을 했다. '별에서 온 그대'에 이어 박 작가의 두 번째 선택을 받은 전지현은 미스터리한 판타지 캐릭터를 선보일 전망이다. SBS 드라마 '상속자들' 이후 약 3년만에 안방극장 복귀하는 이민호가 맡은 역할 역시 비범한 성격의 인물로 전해진다.
'푸른바다의 전설'은 우리나라 최초 야담집인 어우야담에 나오는 인어 이야기를 모티브로 했다. 이 작품은 제작 전부터 중국에서 한류 드라마 사상 최고 수준의 판권액(회당 50만 달러) 제안을 받았을 정도로 세간의 관심이 높다.
각각 10월과 11월 첫 방송되는 두 작품은 연말까지 방영될 예정이다. 2016년 SBS 대미를 장식할 야심작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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