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김현수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김현수는 복귀 이후 출전한 3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때렸다. 시즌 타율은 .327(162타수 53안타)를 유지했다.
첫 두 타석에서는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난 김현수는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카일 깁슨의 90마일(약 145km)짜리 패스트볼을 바라보며 루킹 삼진을 당했다.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김현수는 5회초 1사 주자없는 가운데 나선 세 번째 타석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깨끗한 좌전안타를 날렸다. 7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또 한 번의 풀카운트 승부 속에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멀티출루.
한편, 볼티모어는 김현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2-6으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 58승 43패. 반면 미네소타는 3연패를 끊으며 시즌 성적 38승 63패를 기록했다.
[김현수.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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